반갑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알리오 올리오! 시작해보겠습니다.
3인분을 간편하게 만들어 보도록 합니다.
준비한 재료
-물 2L, 마늘 20개(다다익선), 간마늘 1큐브, 올리브유(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데체코 파스타면(딸리아뗄레 9개), 페페론치노 6개, 이태리파슬리, 후추, 소금, 파마산치즈(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마늘과 페페론치노, 파슬리는 조리 도중 넣기 쉽도록 미리 해체 시켜줍니다.
무쇠 솥에 물을 2L 넣고 소금 2T스푼 넣어 주었습니다.
무쇠 솥에 요리를 하면 맛이 조금 +@되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물이 끓는 동안 스탠팬에 불을 올려 줍니다.
스탠팬에 물을 떨어뜨려 구슬처럼 굴러다니는 것을 확인하면 물을 버린 후 올리브유를 넣어줍니다.
스탠팬에 요리를 하면 맛이 좋아지는 느낌이 아니라 진짜 맛있어집니다.
올리브유에 마늘을 넣고 따뜻한 햇살마냥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며 홀린 듯 뒤집어 줍니다.
마늘이 노랗게 익으면 간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고 더 익혀주도록 합니다(간마늘 일찍 넣으면 다 타버립니다).
소금 한꼬집 정도, 후추를 적당하게 넣어줍니다.
물이 끓으면 파스타면(딸리아뗄레)를 넣습니다. 취향껏 5~7분 정도 삶습니다.
저희 집은 딸리아뗄레 면을 좋아합니다.
칼국수처럼 넓적한 면인 딸리아뗄레는 표면이 거칠어 소스가 잘 묻기 때문에 크림소스, 토마토소스, 오일 어디든 좋습니다.
오늘은 3인분이라 9개를 넣어줍니다.
소중한 솥에 면이 붙지 않도록 관리해 줍니다.
다익은 면을 팬에 넣고 면수를 한 국자 넣어 유화시켜줍니다.
유화(emulcification)란 자연적으로 섞일 수 없는 두 액체(예를 들면 물과 기름)를 유화제를 사용하여 콜로라이드 상태로 만들어 물리적으로 서로 섞여 있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면수에 있던 파스타면의 녹말 성분이 면수와 오일을 모두 붙잡아서 파스타 면에 달라 붙게 해줍니다(투머치토커).
파스타의 소금간 뿐만 아니라 알리오 올리오 요리 자체의 완성도를 의미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꼭 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중불로 파슬리와 함께 볶아줍니다.
파스타 소스와 면이 잘 섞여 있는 것을 확인 후 (너무 안마르게 주의)
불을 끄고 파마산 치즈(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넣으면 완성입니다
이 레시피는 면, 올리브유, 마늘, 파슬리에서 발전한 레시피 입니다.
고추를 추가하면 매콤한 맛을, 치즈를 추가하면 감칠맛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직접 해보시면 생각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한끼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