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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세상사] WHO 코로나 팬데믹(pandemic) 선언, 팬데믹의 뜻은 ?

반갑습니다~

 

연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패닉에 있는 상황에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했습니다. 팬데믹이란 단어의 뜻과 팬데믹 선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홈페이지 사진

 

WHO 전염병경보 6단계

팬데믹이란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6단계를 일컫는 말입니다. '감염병 세계 유행행'이라고도 하고, 두 개 이상의 대륙에서 전염병이 발생하여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WHO는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한 적이 있으며, 2020년 3월 1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해 3번째로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WHO 팬데믹 선포 사례

테드로스 에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전염 상황을 팬데믹으로 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브리핑 시점을 기준으로 세계 114개국에서 11만800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그 중 429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직 코로나-19 환자가 없는 나라가 81개국, 확진자 10명 이하인 나라가 57개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배 증가했고, 그 영향을 받는 나라는 3배로 늘어났다”고 밝힌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는 잠복기에도 타인에게 전염되는 등 놀라운 전염성을 갖고 있고, 향후 며칠, 아니 몇 주 동안 더 많은 나라에서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팬데믹 선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팬데믹은 가볍게 또는 부주의하게 쓸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그는 “이 단어를 잘못 사용할 경우 비이성적인 공포를 초래하거나 (이제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졌다는, 정당하지 않은 인식을 주어 사람들을 불필요한 죽음과 고통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 뒤늦게 팬데믹을 선언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테드로스 에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팬데믹 선언이 질병이 심각성 보다는 전염성이 강하다는 점과 신종바이러스로 백신과 치료약이 없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발병지 우한을 중심으로 중국->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이란-> 이탈리아 ->유럽 등 도미노처럼 퍼지고 있고, 미국 또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보건, 의료 환경이 열악한 남미와 아프리카의 경우 감염 확산이 빨라진다면 역시나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