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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병원에서 하는 물리치료, 온열치료에 대해 맛만보자 ①

세계 물리치료사 연맹에서의 물리치료 정의

 

물리치료는 손상(impairment)과 기능적 제한 그리고 장애(disability) 또는 기타 질병과 관련된 환자를 진단하고, 진행 과정을 확인하며, 중재(intervention)하기 위한 검사를 포함한다.


우리나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의원, 병원 등에서 대표적으로 실시되는 온열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 온열 치료(heat therapy)

온장고용 핫팩과 전기 핫팩

 1. 온습포 치료(핫팩) : 재활의학과나 통증의학과에서는 통증부위에 온습포를 적용 시킬 수 있다면 제일 먼저 하는 치료이다. 온장고에서 "핫팩"을 꺼내어 수건에 말아 주는 곳도 있고, 전기핫팩을 사용하는 병원도 있다. 환부를 따뜻하게하여 온열효과로 인한 혈관확장으로 순환 증진에 목적이 있다. 병원에서는 핫팩 적용 시간이 15~30분이므로 시간이 부족한 환자는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치료사 및 환자가 가장 신경 쓸 부분은 '화상'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피부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피부 열감등을 체크하여 적용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온열치료법. 치료 시간은 15~30분이 대부분이다.

처음엔 뜨거움 주의

 2. 파라핀 치료(초욕) : 파라핀은 열전도가 낮고 열용량이 커서 심부까지 온열을 전달하는 매체로 유용하기 때문에 손가락 관절 류마티스나 손이나 손가락 수술 후 뻣뻣한 관절의 가동범위를 증가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치료법이다. 실행방법은 파라핀 용액에 손가락을 피고 손목까지 5초간 담궜다가 5초간 빼고를 5번 반복 후 손을 공기 중에 노출시켜 2분간 말리고 한번 더 반복하면 된다. 치료 적용 후 뻣뻣한 관절을 부드럽게 마사지 하며 운동해 주는 것이 베스트. 치료 시간은 10분 내외이다.

병원용 적외선치료기 IR-300

 3. 적외선 치료 : 적외선 치료는 주로 단파적외선을 사용하며 붉은 빛을 내는 등이 특징이다. 파장이 피부조직의 5~10mm까지 침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피부 표층이 아닌 심부로 온열효과를 보기 위해 사용한다. 장점은 치료부위에서 40~50cm 떨어져서 적용하기 때문에 치료부위에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 또한, 치료부위의 열감이나 화상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편이다. 치료 시간은 15~30분이 대부분이다.

환부에 문지르는 도자

 4. 초음파 치료 : 초음파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치료에 있어서 금속이식물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증부위에 젤을 가볍게 도포하고, 초음파 치료 기구를 사용하여 환부에 기구를 이동시키면서 치료한다. 초음파는 피부 속 5cm 깊이까지 도달할 수 있다. 환자의 피부 속 5cm 밑의 공간인 심부 근육에 적용시키기 때문에 표층보다 감각세포가 적은 심부에서는 환자의 통증부위에 직접 적용하고 환자가 치료 받는 느낌은 거의 없다. 치료 느낌이 없고 눈으로 보이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치료를 생략하는 환자분들도 꽤 있다.

하지만, 환부의 혈관확장을 위해서는 초음파치료를 받는게 좋다. 왜냐하면, 피부 밑 심부의 혈관 확장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아주 높은 온도가 필요하고 피부에 높은 온도를 적용하려면 피부화상을 입을 수도 있을 것이다.

주의할점은 아무리 심부 근육이 열감을 인지 못한다고 한들 치료기구를 3~4초 이상 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은 금지사항이다. 한자리에 머물게 되면 심부 근육이 열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상입을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치료 시간은 3~5분 적용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열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온열치료의 가장 큰 효과는 뭘까? 순환 증가이다.

통증부위가 따뜻해진다면? 통증감소, 혈액 순환 증가, 근육 경직 완화, 관절 뻣뻣함 완화 등 치료 회복을 촉진하게 된다.

물론, 온열치료가 어디에든 통하는 것은 아니다. 금기증도 분명 존재한다. 

온열치료가 좋다는 것은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통증이 있다면, 집.에.서.도 온열치료를 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발이 아프다면 족욕을, 뒤통수가 땡긴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목욕탕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병원에 다니는 것 외에 집에서도 통증부위에 신경을 써준다면 회복 속도는 매우 빨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