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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소중한 발을 괴롭히는 통증, 족저근막염에 대해 알아보자⑧

족저근막염의 정의

족저근막염(, plantar fasciitis)이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발뒤꿈치뼈의 전내측과 다섯 발가락뼈를 이어 주는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일어나면서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염 호발부위

 

 

족저근막염의 증상

 

족저근막염은 중년에게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대부분 발 뒤꿈치 내측의 통증을 느끼며, 발의 안쪽까지도 통증이 나타난다. 잠에서 일어난 아침에 처음 몇걸음 걸을때 수면 중에 굳어 있던 족저근막이 펴지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어도, 즉 발을 오래 사용하면 통증이 증가되는 경향이 있다. 통증이 강도는 점차 심해지는 편이고, 발을 디딜때마다 통증이 있기 때문에 보행에도 문제가 생긴다. 안아프게 걷기 위해서 비대칭적으로 걷고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무릎, 고관절, 척추에도 비 대칭적인 보행으로 인해 몸 전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을 많이 써야 하는 운동선수들에게는 치명적인 병이다. 과사용으로 생기기 쉬운 질환이기 때문에 운동량이 많은 운동 선수들에게는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 

굳어있다가 늘어날때 가장 아파요

족저근막염의 원인

 

- 체중이 커질 수록 발의 부담은 커지기 때문에 비만은 위험요인이다.
- 발바닥 모양이 평발이면 발의 충격흡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원인이 될 수 있다.
- 나이가 들어 중년 이후에는 발뒤꿈치의 지방패드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위험요인이다.
- 평소 걷기나 운동을 잘 하지 않는 경우 순환이 안되기 때문에 원인이 된다.
- 갑작스런 충격으로 근막이 찢어지거나 다치면 발생할 수 있다.
- 아킬레스건이 긴장되어 있거나 종아리 근육이 짧아져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 반복된 손상과 회복 과정에서 발뒤꿈치뼈의 돌기가 자라난 경우

 

족저근막염의 치료

 

족저근막염의 경우 한번 발생하게 되면,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다. 진단을 받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록 치료기간도 늘어나게 된다. 염증을 줄이는 데는 휴식이 최고지만 사람이 두 발로 서서 활동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가능한 발 뒤꿈치에 부담이 되는 일을 줄이고 필요에 따라 충격을 덜받게 하기 위한 뒤꿈치 패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해주어 순환을 증진시켜 주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런 패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간단한 발뒤꿈치 스트레칭

병원에서 하는 물리치료로는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전기치료 및 초음파 치료를 주로 하게 된다. 족저근막염 증상이 병원마다 다르지만, 장기화 되었다고 판단되면 체외충격파를 실시할 수도 있다. 체외충격파는 치료 회복이 더디거나 없는 경우 충격파를 적용하여 다시금 뇌에 통증부위를 신경쓰게하는 방법이다. 통증부위가 장기화되면 뇌가 회복에 집중하지않고 통증에 적응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체외충격파가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