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점점 많아지는 거북목 증후군에 대해 맛만보자⑦

거북목 증후군의 정의

 

전체 목뼈 수가 7개인데 정상적으로는 귀가 어깨뼈봉우리와 같은 수직면 상에 있고 7개의 목뼈는 앞쪽으로 볼록하게 휘어서 배열되어 있다. 이를 경추 전만이라고 한다. 거북목 자세는 아래쪽 목뼈는 과하게 구부러지는 방향으로 배열되고 위쪽 목뼈와 머리뼈는 머리를 젖히는 방향으로 배열되어 전체적으로 목뼈 전만이 소실되고 머리가 숙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개가 앞으로 빠진 자세이다.

사람을 옆에서 봤을 때 거북이의 목처럼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자세를 거북목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약해질 수록 잘 생기지만 요즘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때문에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호발하고 있다. 이런 자세는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이러한 문제들을 모두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

팔을 들어서 쳐다 보아야합니다.

고개가 정상 범위보다 1센티미터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뼈에는 2~3킬로그램의 하중이 더 걸리게 된다. 거북목이 심할 경우 최고 15킬로그램 이상이 목의 하중에 추가될 수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인 머리를 들기 위해 과하게 긴장이 되고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겨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을 때에도 통증은 지속된다. 그 결과, 뒷목과 어깨가 결리게 되고 뒤통수 아래 신경이 머리뼈와 목뼈 사이에 눌려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통증이 지속되면 수면에도 방해를 주어 피로회복에 지장을 주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목덜미와 어깨가 뻐근하고 아픈 것이다. 또, 어깨 근육이 많이 뭉치고 두통이 생기기 쉽다. 작업 능률과 학습 능률이 떨어지고 과민해진다. 증상이 심하면 불면증이나 어지럼증까지 오게 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

이 자세는 너무 위험한걸

거북목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눈높이보다 낮은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같은 자세로 내려다 보는 것이다. 모니터를 집중해서 보다보면 목이 앞으로 서서히 나오게 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머리가 앞으로, 또 아래로 향하는 자세가 계속되면, 목과 어깨의 근육뿐만 아니라 척추에도 무리가 생겨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동작을 반복하게 되면 목에 무리를 주게 된다.

이렇게 안하기 힘들죠

거북목 증후군의 치료

치료의 완벽한 정답은 없지만 평소 생활습관과 자세에 대한 인식과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평소 자신의 자세를 되돌아 보아야 하며, 백날 전기치료, 물리치료 등등을 받아봤자 안좋은 자세를 반복한다면 재발하게 될 것이다. 

증상이 나오기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좋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고 물리치료실이나 자세 교정에 대한 운동을 해야한다. 치료는 근육을 풀어주는 전기치료, 근육이 심하게 굳어있다면 근육 이완제 주사, 자세를 고쳐줄 도수치료 등등 다양하다.

 

거북목 증후군의 예방

장시간 컴퓨터를 보아야 한다면, 중간중간 계속해서 자세에 대해서 인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일정 시간 모니터를 보았다면, 스트레칭을 꼭 해주어야 한다. 30분 집중 후, 3~5분 휴식 및 스트레칭처럼 루틴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일을 집중적으로 하여 일의 효율을 끌어 올리는 것도 좋지만, 목이나 허리의 건강은 교체되기 힘들다. 평생 써야 하는 부품을 제대로 가꾸고 잘 써먹어야 탈이 나지않고 오래 써먹을 수 있다. 미리미리 신경써 일해서 번 돈 치료에 쓰지 않도록 하자.

스트레칭 만세!